보은서 음주운전 발본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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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서 음주운전 발본색원
  • 곽주희
  • 승인 2003.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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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말까지 70일간 특별단속 실시
보은경찰서(서장 김종해)는 연말연시 음주운전 등 단속을 강력히 추진, 음주운전자들을 발본색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경찰서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등 각종 모임 증가로 음주운전의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찰력을 집중, 내년 1월말까지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홍보 및 강력한 단속을 통해 교통안전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건수가 427건으로 지난해 230건 대비 197건이 많은 85.7%가 증가했고,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올해 28건이 발생해 6명이 사망, 지난해 22건에 1명 사망한 것보다 6건이 더 발생했으며, 6명의 사망자가 더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타 경찰서와 비교해 가장 큰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 증가 6명은 교통사고사망자 줄이기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경찰서에서는 △순찰지구대 및 지원 전의경 등을 동원, 음주사고 다발지역에서 강력 단속 △매주 화·금요일은 동시 일제 단속(주2회) △유흥가 밀집지역(중앙사거리, 평화약국사거리, 농협군지부 사거리 등) 단속 강화 △일반 교통법규위반 단속시 음주여부 관찰 △음주단속시 절차 준수로 단속과정에서의 민원 차단 등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홍보활동 강화를 위해 군내 2개소 전광판 이용, 음주운전 추방 캠페인 전개, 인터넷 홈페이지 및 지역 유선방송 활용 홍보문안 게재, 각 지구대별 기관 및 단체, 마을 방문시 음주운전의 위험성 홍보, 홍보탑 및 플래카드 게첨, 음주운전 추방 사회분위기 조성, 시민단체등과 협조, 음주문전 추방캠페인 전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보은경찰서 교통계 박수일 경장은 “주민들의 대부분 상습적인 음주습관에 젖은 사례가 많아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이 적발돼 아직까지 음주 운전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며 “평일, 주말, 주간, 야간 구분없는 단속을 통해 요행히 단속을 피하던 운전자도 단속되고 있는 만큼 음주운전을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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