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케어라인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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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케어라인 대통령상 수상
  • 송진선
  • 승인 2000.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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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상, 전동 의자차 생산
내북면 적음리에 위치한 (주)케어라인(대표 윤윤수)이 지난 13일 제 10회 중소기업 대상 시상에서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산업 자원부가 후원하고 중소기업 진흥공단과 서울 경제 신문사가 주관하는 것으로 이번 케어라인의 중소기업 대상 수상은 군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케어라인은 국내 유일의 노약자 및 장애인용 전동 스쿠터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전체 매출액 중 88%이상(240억원)을 세계 16개국에 수출 하는 등 외화 획득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85년 10월 법인을 설립한 (주)케어라인은 90년 5월 내북면 적음리에 보은공장을 설립하면서 당시 공장 1000평, 건물 120평 규모로 시작, 전동 스쿠터 특허를 얻어 미주지역에 전량을 수출, 매년 10%이상씩 고속 성장을 거듭해왔다.

98년에는 ISO9002를 획득하면서 전동 스쿠터 1만5000대를 수주했고 올해는 2만3000대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에는 3만5000대로 늘릴 계획에 있는 등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보은군 내북면 적음리 공장외에 청원군 북이면에 2차 공장, 미원면 운암리에 용접공장을 확보하는 등 늘어나는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신장세는 기술력이 바탕이 된 것으로 특허권만 해도 전동 스쿠터 부분 2개, 자주식 캐디 카드용 골프백 장착대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여기에 전동 스쿠터 부문은 전세계 20%가량 시장을 점유, 스쿠터 시장의 독보적인 업체로 인정하고 있다.

이밖에 계단 승강기, 청소용 전동 스쿠터 등을 개발, 새로운 세계 시장개척에 나서 98년 수출 선도업자로 다산 경영상을 수상하고 올해 1월 신기술 벤처기업, 9월에는 충북도 지정 일류 벤처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전체 직원 중 전문 기술자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력을 지역에서 충원하고 있으며 쌀은 농협, 기타 반찬용은 창리 소재 일반 가게에서 구입하는 등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이밖에 지역내 소년소녀 가장에게 수년째 매달 생활비를 지급하는 등 남몰래 이웃 사랑도 펼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코스닥 등록도 준비중인 케어라인은 현재 창고가 부족해 자재와 물건 등을 야적하고 있지만 적음 지역 공장용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창고를 건축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하는데 행정기관이 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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