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구우서)에서 실시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이 큰 성과를 거둔 가운데 8일 회북 눌곡리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감했다.

지난 2월 21일부터 시작하여 군내 175개 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를 점검, 수리해온 수리팀은 경운기, 이양기등 각종 농기계 2,606대에 대해 세밀한 점검과 함께 최소한의 부품비만을 받고 수리해줘 농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음은 물론 사전에 고장을 방지하고 바쁜 농사일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수리팀은 수리뿐만 아니라 농기계 보유농가 2,878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 사용과 관리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여 농기계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수명을 연장토록하여 농가의 재산 보호에도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현재 농기계 순회수리팀에는 윤병재 교관과 1명의 수리요원이 업무를 전담해오고 있는데 날씨와 시간에 관계없이 현장을 찾아 도움을 주어, 주민들로부터 칭송과 함께 격려의 전화를 받기도 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는 수리뿐 아니라 주기적인 점검과 보관이 수명을 연장하는 척도가 됨을 감안, 모든 일정이 끝난 12월 11일부터 19일까지 전 읍면을 돌며 농가에서 직접할 수 있는 점검과 간단한 수리요령, 겨울철 보관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가에서도 사용이 끝난 농기계는 잘 닦고 기름을 쳐 눈비에 젖지 않도록 보관하여 수명을 늘리고 필요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관심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