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의 농기계를 현지에서 직접 수리하는 순회 농기계 수리가 19일 내북 이원리를 시작으로 12월 6일까지 군내 182개 마을 전 마을을 순회하며 실시한다.

보은 농업 기술 센터(소장 구우서)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이하여 겨우내 사용하지 않던 농기계를 수리함으로써 효율적인 농기계 이용을 위해 일제 수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리가 가능한 전 기종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수리비는 전액 무료이고, 사용되는 부품비만을 부품 구입가에 수리하게 된다. 그러나 농기계의 수명 연장과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사용되는 오일교체 비용과 그리스 주입은 무료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기계의 보다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겨울철 관리 요령과 비, 눈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도 병행해 실시하고, 폐유 유출에 의한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6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군내 50군데의 마을에 폐유수집통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