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는 대원적십자봉사회(화장 황종례) 회원 60여명은 지난 17일 이른 아침부터 보은읍 강산리 유디아미네랄 공장에 모여 잘 절궈진 배추에 고추, 마늘, 무, 생강, 갓, 액젓 등 10여가지 재료를 넣어 김장 김치를 담아 군내 어렵고 힘든 소년소녀가장, 부자 가정 등 55가구를 선정, 1가구당 15∼20㎏의 김치를 나눠줬다.
회북면 새마을부녀회(회장 홍정희)는 지난 24일 회원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면내 각 마을별로 불우이웃 1가구씩을 선정,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를 펼쳤으며, 부여장어구이 식당(대표 서광식)에서도 지난 24일 고향인 회남면내 독거노인 3가정에 25㎏ 김장김치 3박스를 담가 전달했다. 매년 김장김치 및 독거노인 돕기사업으로 명절때마다 생필품을 전달하던 마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허흥순)는 지난 24일 배추 150포기를 담가 면내 독거노인 21가구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곰두리봉사대(대장 강호웅)도 지난 25일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군내 불우 장애인 및 이웃 60가구를 선정, 직접 농사지은 배추를 이용, 보은읍 장속리 에이센스공장에서 대원 및 자원봉사자 50여명이 모여 1500여포기의 배추김치를 담가 2박스씩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밖에 회북면 자원봉사회(회장 임순자)에서도 지난 28일 회원 16명이 참석해 면내 불우이웃 30가구에 김장김치 1통씩을 직접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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