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사랑의 김장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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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사랑의 김장 담그기’
  • 곽주희
  • 승인 2003.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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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농협 고주모, 인우원 김장김치 담가줘
수한면 한 단체가 매년 겨울철이 돌아오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가 전해주는 따뜻한 사랑을 지난 2000년부터 3년째 실천하고 있어 다가오는 겨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수한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박광숙) 회원들은 지난 18일 수한면 광촌리 노인요양시설인 인우원을 방문,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지역 불우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훈훈한 열기 속에 펼쳐진 이날 김장 담그기 행사는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300포기의 배추김장을 담갔다. 박광숙 회장은 “매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김장 담그기 행사를 수월하게 하고 있다” 며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인우원에 요양중인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자원봉사센터(소장 이유남)도 군내 독거노인들이 겨우내 먹을 수 있는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일부터 자원봉사자 172명이 참가한 가운데 135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주위의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장김치는 자원봉사자와 읍·면직원들이 지난 12일 탄부면을 시작으로 18일에는 보은읍, 19일 삼승면 독거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밖에 22일에는 외속리면, 25일 마로면, 30일 회북면에서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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