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고혈압·당뇨 식단전시회 개최
“잡곡밥, 배추된장국, 조기구이, 김치 등 나물 2가지, 베지밀 1병 등 726Kcal의 열량이 당뇨병 환자를 위한 점심식단입니다”생활수준 향상과 의료환경 변화로 인한 평균수명 연장으로 고혈압·당뇨·비만 등 만성퇴행성질환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군보건소(소장 이종란)가 올바른 식생활 홍보와 교육을 위해 지난 11일 그랜드 웨딩홀에서 고혈압 및 당뇨 식단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를 위한 1일 식단, 어린이 체중조절 식단, 이유식 전시회와 충청대 다이어트 건강관리과 최미숙 교수의 영양식 강의, 극동정보대 간호과 전미양 교수의 운동 강의가 펼쳐져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참석자들은 남행열차를 개사한 고혈압 노래를 부르고 이날 배운 율동을 같이 해 보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식단전시회는 환자만을 위한 교육에서 탈피, 교육대상을 그 가족 및 일반 주민들에게까지 확대해 ‘건강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주제 아래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및 영양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참석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체지방 등 건강상태를 체크해 주고 당뇨 환자와 가족에게 하루 2000Kcal의 당뇨 식단중 726Kcal의 점심식단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회를 마련,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는 식이요법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중과 영양섭취로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이번 행사는 주민 건강 증진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보건소는 매월 고혈압 및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대처방법 및 합병증 예방, 일상생활에서의 운동 및 식이조절법 등 고혈압 및 당뇨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