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유공 대통령상 수상
“너무나 큰 상을 받아 기쁘지만 어깨가 무겁습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회원 화합과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새마을 운동을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7일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충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군새마을부녀회 이 화회장(55). 이회장은 지난 85년 새마을지도자로 위촉돼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새마을운동을 위해 헌신 노력한 결과 지역주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을 뿐만 아니라 87년 탄부면 부녀회장(3년), 군새마을부녀회 부회장(6년), 97년부터 현재까지 군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하면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해 자원재활용운동, 수해복구 헌신참여, 효편지쓰기 운동 전개, 환경안내소 운영, 불우이웃돕기, 경로효친사상 전파 등 「더불어 잘사는 사회」만들기에 앞장서서 헌신봉사, 새마을부녀회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상을 수상했다.
이회장은 91년 군부녀회 부회장때 회원들과 폐식용유를 이용해 재생비누를 만들어 판 기금으로 불우이웃돕기 및 경로잔치를 열어 절약정신과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켰으며, 97년 군 부녀회 주관으로 고철 및 헌옷을 모아 팔아 380만원(99년도 137톤)의 기금을 조성, 부녀회 운영 및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이회장은 98년 수해시 자원봉사자들의 식사 무료제공 등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동분서주, 수해복구를 도와 과로로 쓰러져 입원치료를 받는 등 진정한 봉사자로서 역할을 담당해 왔다.
92년도에는 부녀회 공동재산인 논 1100평을 마련하고 부녀회가 공동으로 경작 운영해 그 수익금(연간 250∼350만원)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해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으며, 97년도부터 매년 여름철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쓰레기 되가져오기 캠페인, 재활용품 교환, 구급약 제공, 미아보호소 운영, 관광안내 등 환경안내소를 운영, 관광객에게 보은 속리산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킴과 동시에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이회장은 마로 오천출신으로 세중초(14회)와 보덕중(7회)을 졸업했으며, 지난 85년 탄부면 하장2리 부녀회장을 시작으로 87년 탄부면 부녀회장, 88∼96년 군부녀회 부회장, 97∼99년 군 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했으며, 95년 새마을 유공으로 내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탄부면으로 시집을 온 이회장은 남편 유재문씨(58)와의 사이에 6녀를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켜 취직 및 출가시키는 등 화목한 가정을 만들며 근면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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