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진용)는 지난 5일 도내 농업계 고등학교 재학생 중 졸업 후 영농 정착을 희망하는 학생 443명을 선발, 1인당 24만원씩 모두 1억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농협장학회 기금에서 지급되는 것으로 농협장학회는 농협이 지난 6월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업인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성금 10억원, 농협중앙회 출연금, 마사회출연금 등 모두 100억원의 기금으로 설립됐다. 이에 농협 보은군지부(지부장 김광렬)는 지난 6일 충북지역본부로부터 받은 장학금 8880만원을 보은자영고 370명의 학생 통장으로 각각 지급했다.

보은자영고의 수혜학생은 전체 학생의 83%에 해당되며, 장학금도 전체장학금의 83%이다. 한편 각 학교별로 살펴보면 청주농고 26명 624만원, 충주농고 17명 408만원, 제천농고 17명 408만원, 보은자영고 370명 8880만원, 영동농공고 4명 96만원, 진천농공고 9명 216만원 등 총 6개교 44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