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빌며 삼년산성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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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빌며 삼년산성 등산
  • 곽주희
  • 승인 2003.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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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평화통일염원 군민등산대회 성료
군민들이 삼국통일의 교두보 역할을 했던 삼년산성을 등산하며 군민 화합과 남북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은군협의회(회장 이영복)는 지난 5일 군청 공설운동장에서 박종기 군수와 이석조 평화통일 충북도 부의장, 김연정 군의회의장, 김종해 경찰서장, 김광렬 농협 보은군지부장을 비롯, 군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 2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살기좋은 보은건설 및 제10회 평화통일염원 군민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송파구협의회(회장 최용근)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경품으로 우산 100점과 수재의연금 250만원을 박종기 군수에게 전달했다. 민주평통 군협의회는 참석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수건)과 중식(빵, 우유)을 제공하고, 행사 후 행운권을 추첨해 김치냉장고, 가전제품, 자전거, 생필품 등 400여점의 다양한 상품을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나눠줬다.

행사에 참석한 김 모(60, 보은 삼산)씨는 “서기 470년 신라 자비왕 13년에 축조돼 486년 소지왕 8년에 개축된 삼년산성의 성곽을 따라 등산을 하며 맑고, 시원하고, 아름다운 보은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너무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며 “하루 빨리 남·북 통일이 돼 북한의 산하를 마음껏 걸어볼 날을 염원해 본다”고 말했다.

이영복 회장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4만 군민의 뜻을 한데 모아 평화와 화해 속에 분단 조국의 통일을 기원하며, 군민의 건강한 정신과 체력단련으로 ‘발전하는 보은, 살기좋은 보은 건설’로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며 “행사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참석한 많은 군민과 경품을 제공한 기관, 단체, 개인 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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