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민 단결 및 평화기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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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민 단결 및 평화기원제
  • 곽주희
  • 승인 2003.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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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범대위 뱃들공원서 촛불 집회 열어
“한화 보은공장이 타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게 보은군민들이 단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한화 보은공장 추방 범군민 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김인수)는 지난 7일 군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뱃들공원에서 보은군민 단결 및 평화 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기원제는 한화 보은공장 추방과 날로 개인화되어 가는 사회현상속에 보은군민으로서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살기좋은 보은, 살아갈만한 보은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의 단결을 이끌어내고 영원히 평화로운 보은을 만들자는 염원을 빌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군민체육대회, 출향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재경 보은군민회(회장 이재수) 회원 50여명이 참가해 주민들과 뜻을 같이했다. 김인수 상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화 추방 문제는 어느 개인의 문제가 아닌 보은 군민 모두가 같이 공감하고 헤쳐나가야 하는 중대한 문제다” 며 “일부 선거직 의원 및 기관단체장들은 아직도 군민들의 뜻에 동참하지 않고 강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 앞장서서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한화 인천공장 이전 저지 및 보은공장 추방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진(보은여고 1)양이 ‘청소년의 눈으로 본 보은’이라는 글을 통해 한화 보은공장이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비도덕성, 비양심성에 대해 비판했으며, 참가자 일동의 이름으로 △군민전체가 대동단결해 보은의 밝은 미래를 창출한 것 △군민들의 단결을 저해하는 모든 요소들을 배격할 것 △4만 보은군민들은 보은발전의 최대 저해요소인 한화 인천공장 보은이전 저지 및 보은공장 추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 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군민들은 손에 촛불을 들고 뱃들공원에서 중앙사거리까지 시가행진을 펼쳤으며, 중앙사거리에서 보은군민을위한 만세 삼창을 하고 모두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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