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수업 개선방법 획기적인 전기 마련
보은중학교(교장 김홍래)가 ‘학습자 중심의 사이버 학습방 운영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교실수업 개선 도지정 시범학교를 운영했다. 지난해 3월1일부터 2004년 2월 29일까지 2년 동안 도교육청으로부터 교실수업 개선 영역의 시범학교로 지정받은 보은중학교는 10월 24일 도교육청 정종태 장학관을 비롯, 90여명의 연구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운영 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보은중은 교실수업 개선방안으로 학교 홈페이지에 사이버 학습방에 ‘뱃들 학습넷’이라는 인터넷 학습방을 조성, 학생들이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원격 수업으로 전 교과의 학습내용을 PPT 자료로 만들어 탑재하고 이를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시간에 부족했던 학습을 보충하도록 하는 학습방법으로 시범운영 결과 매우 유익한 학습방법으로 평가를 받았다.
사이버 학습방에는 학습자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공부방이 있고, 그외 학습자가 학습의 방향을 설정하도록 자기주도적 학습지를 탑재해 놓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참고자료의 탑재와 사이버상에서 교사와 학생이 질의·응답방을 만들어 활용했다. 또한 CD 자료실을 만들어 학교에 소장한 많은 학습자료를 탑재했으며, 보은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보은교육넷의 평가마당을 링크시켜 학습자 스스로 학업성취도에 대한 자기진단을 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학습방법은 ICT 교수·학습의 한 모형을 학교 홈페이지를 활용한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안으로 제시가 되었고, 대부분의 학생이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어 학교와 가정을 연계한 학습의 새로운 교수·학습의 방법으로 부각되었다. 김홍래 교장은 “학습자 중심의 사이버 학습방 운영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서 지금까지 시범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보완하여 계속해서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