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 한화 추방 투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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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 한화 추방 투쟁 계속
  • 곽주희
  • 승인 2003.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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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시위, 초청간담회, 촛불집회 전개
(주)한화에서 인천공장 보은이전에 따른 건축허가 신청을 자진 취하한 가운데 한화 추방 범대위에서는 투쟁의 강도를 한층 더 높여 나가기로 했다. 범대위는 10월 27일 (주)한화 보은공장에 이번 허가신청 취하가 인천공장 보은이전 백지화를 뜻하는 것이냐 아니면 다시 신청할 것이냐라는 공식입장을 10월 30일까지 답변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으나 한화측으로부터 미안하다며 우리가 답변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는 전화만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범대위는 오는 3일부터 단체별로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11월 한달동안 서울 장교동 한화 본사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침묵시위)를 펼치기로 했다. 또한 오는 5일(수) 오후 5시 보은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내년 총선 출마 예상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는 7일(금) 군민체육대회 폐막 후 오후 5시30분 뱃들공원에서 학생들과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김인수 상임위원장은 “공식입장을 밝혀달라고 공문을 보냈으나 기한이 지났음에도 아무런 답변이 없는 것은 범대위를 떠나 보은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 라며 “한화 보은공장 추방을 위해 단체별로 1인 침묵시위를 전개하고 간담회 및 촛불집회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도 강도 높은 투쟁을 계속 펼쳐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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