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부 보은 농촌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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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부 보은 농촌 체험
  • 곽주희
  • 승인 2003.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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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도·농연대 농촌체험 나들이 실시
군 농업기술센터는 10월 30일∼31일까지 1박2일 동안 인천직할시 주부 40명을 초청해 삼승면 서원리, 보은읍 용암리 등지에서 도·농연대 농촌현장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도·농연대 농촌체험은 도시 소비자가 농촌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도시 여성단체와 농촌지역의 생활개선회와의 만남을 통해 농업인과 도시민이 하나로 화합할 수 있도록 유대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 주부들은 첫날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의 특강을 듣고 보은의 농업과 관광에 대한 비디오를 관람한 후 지역농업개발센터를 견학했으며, 오후에는 농산물직거래 반짝시장을 찾아 고추, 더덕, 고구마, 느타리버섯, 표고, 사과, 대추 등 지역의 농특산물을 맛보고 구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보은읍 용암리 감골란 농장을 견학한 이들은 삼승면 서원리 송재덕씨 과수원에서 사과수확 체험활동과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농산물 가공교육으로 사과고추장과 사과떡 만들기 실습을 펼쳤다. 둘째날에는 속리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비경을 관찰하고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산책을 즐긴 인천시 주부들은 산외면 길탕리 오윤균씨의 방울토마토농장과 보은읍 누청리 김윤식씨 느타리버섯농장을 방문해 농촌체험활동을 펼친 후 마로면 임곡리 서당골 관광농원과 적암리 금산위성지구국 보은분국을 견학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주부 김모(42)씨는 “알알이 풍성한 빨간 사과를 처음 따본다” 며 “농사일이 이렇게 힘든지 처음 알았다. 직거래를 통해 농업인들의 고생을 덜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주부와 농촌생활개선회원들이 함께하는 ‘농업·농촌 알리기운동’의 전개로 농심살리기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시주부들의 농사현장 체험학습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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