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청주시 주중동 바이오 엑스포 행사장에서 개최된 농·특산품 한마당행사에서 보은군 농산물 판매실적이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보은군은 황금곳간 쌀 및 보은대추, 속리산 황토사과, 속리산 잡곡, 회인골 잡곡, 황토 밤고구마, 꿀, 배추, 건고추, 생강, 더덕, 버섯, 전통식품 등을 판매장에 내놓았다.5일간 열린 행사에 보은군은 생산 농민뿐만 아니라 농민단체, 농협 관계자가 질좋은 보은농산물을 홍보하는 등 판매에 적극 나서 행사장이 시 외곽에 위치하는 등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난해보다는 약간 하락했지만 4000만원으로 타 시·군보다 판매액이 월등히 높았다.
특히 군은 10월24일을 보은군의 날로 운영해 재청 군민회 및 도청 향우회, 청주시청 향우회에서 참여해 1일 판매요원으로 고향 농산물 홍보에 나서 판매를 촉진시켰다. 또한 산외면 풍물보존회가 웃다리 농악 등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대추아가씨가 농산물을 홍보했는가 하면 대추씨 멀리 뱉기, 사과 껍질 길게 깎기, 농산물과 문화재 등 보은을 홍보할 수 있는 내용의 퀴즈 풀기 등과 같은 각종 이벤트 행사를 병행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행사에 참여해 당첨된 소비자들에게는 질좋은 농산물을 선물로 지급,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판매행사에서 대추와 사과, 더덕, 표고버섯, 고구마, 건고추 등은 특히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어 최다 판매 품목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대추는 지난해에 비해 1㎏상자당 2배가량 값이 올랐지만 소비자들이 몰려 135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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