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황토사과 대만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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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황토사과 대만 수출
  • 송진선
  • 승인 2003.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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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협의회, 300톤 목표 10㎏당 최고 2만원
지난해 대만에 수출, 호평을 받은 속리산 황토사과가 올해도 수출길에 나서 속리산 황토사과의 명성을 재확인하고 있다. 속리산 황토사과 수출협의회(회장 최용한)는 10월 24일 (주)논산 농산물 물류센터를 통해 26톤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30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가격은 10㎏(32과) 상자당 2만원에서 50과는 상자는 9000원까지 계약, 계획량 300톤을 수출할 경우 6억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국내 시세와는 비슷한 가격이지만 수출농가들에게는 이 수출가격에 물류비 및 과일봉지비 등 인센티브가 지원돼 상자당 2000원 정도는 더 받는 셈으로 국내출하보다는 크게 이익을 보는 것이다.

군은 황토사과 수출을 위해 9월 재배면적이 75㏊에 달하는 군내 95농가를 대상으로 사과 수출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그동안 수출농가의 마인드 제고를 위해 사과 수출 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4억5700여만원을 투입해 저온저장고 2동 110평, 115평 규모의 선과장 1동, 선별기 1대를 지원해 속리산 황토사과 수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대만으로의 사과 수출은 지난해 노티 사과 영농조합법인에서 20톤을 대만에 수출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수출은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을 방지해 국내 가격의 안정을 기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등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속리산 황토사과를 수출하는 노티작목회와 삼승 사과영농조합 법인 회원들은 “질좋은 황토사과가 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 호평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농산물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선별 등에 보다 신중을 기해 황토사과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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