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행규씨 후계자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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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행규씨 후계자 대상 수상
  • 송진선
  • 승인 1995.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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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우전문가 인정받아
지난 27일 충북도 후계자 연합회 주관으로 실시된 제4회 농민후계자 대상시상식에서 박행규씨(41, 농민후계자 군 연합회부회장)가 농민후계자 대상을 수상했다. 청주대에서 경제학을 전공, 축산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던 박행규씨는 82년 후계자로 선정된 후 한우 7마리로 축산을 시작 1백10여마리로 늘렸고 지금은 학위없는 박사로 불릴 정도이다.

특히 박씨는 사료포 1만5천평외에도 약 10만평에 이르는 임간방목장을 조성해 전기 목책을 설치 이동식 방목으로 사료비를 절감하고 인공이 아닌 자연수정으로 수태율을 향상시키는 등 경영합리화를 꾀해왔다. 이와같은 선도적인 사육방법으로 박씨의 농장은 신규농민후계자 및 4-H회원과 농고 학생들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고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외에 한우조합 법인을 설립해 한우고급육산에 노력하는 한편 한우 전문판매장을 개설해 판매에도 앞장서고 있다. 계획적인 축산경영으로 자립기반을 구축해 연간 5천여만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는 박행규씨는 농림수산부 장관상을 비롯해 도지사 상을 수상한 바 있고 농협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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