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헤양 보은고 수석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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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헤양 보은고 수석 합격
  • 송진선
  • 승인 1995.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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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여중 출신… "더 열심히 공부해야죠"
지난 29일 합격자를 발표한 보은고등학교의 수석합격은 보은여중 출신의 윤지혜양(15)이 차지했다. 수석합격의 소식을 접한 윤양은 "정말 해낸 것인지 감이 잘잡히지 않는다" 며 "마음을 잡을 수 잇도록 해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중학교 3학년 2학기때인 9월 서울에서 보은여중으로 전학을 와 학교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다는 윤양은 그동안 하던 방식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같다고 기뻐했다. 암기과목은 거의가 만점을 맞아 기말고사 성적이 평균 94점일 정도로 실력이 우수한 윤양은 공부를 잘하는 친구처럼 청주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은 욕심도 생겼지만 그래도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지역에 있는 학교에서도 나만 열심히 하면 가고 싶은 대학에도 갈수 있을 것이라는 소신을 갖고 지원했다고.

서울에서는 반에서 5, 6등을 다투었고 보은여중에서는 반에서 2등을 한다는 윤양은 "여기 친구들도 서울에 있는 애들 못지않게 열심히 하고 선생님들도 열의를 갖고 지도하는 것같다"며 "고등학교에 가서는 여자친구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들과도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모든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별명이 토끼라는 윤양은 현재 교사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윤경섭씨와 곽경신씨의 2녀중 맏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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