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패 및 유공자 표창, 회원 화합 다져
시각장애인에 대해 희망과 용기는 주고 일반인에게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전달시키기 위한 제24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지난 7일 그랜드 웨딩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박종기 군수, 김연정 군의회의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박성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충북도지부장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보은군지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에 앞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보은군지회 회원들은 보은부녀적십자 봉사회(회장 김순자) 회원 및 곰두리 차량환경 봉사대(대장 강호웅) 대원들과 함께 보은읍 시가지를 거쳐 그랜드 웨딩홀까지 가두행진을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도내 시각장애인연합회 각 시·군 회장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모범유공자 및 장애인 복지증진에 노력한 12명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 시상식이 있었으며, 개나리합창단의 ‘향수’, ‘님이 오시는지’등의 합창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장기자랑과 노래자랑이 열려 회원간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황호태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내년 현재 있는 보금자리에서 다른 보금자리를 마련, 옮길 계획으로 회원들을 위한 점자 및 재활교육을 펼칠 수 있는 편안한 쉼터로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패 및 모범유공 수상자는 △ 시각장애인연합회 보은군지회장 감사패 : 김성수(보은경찰서 교통계), 이수길(중앙유기), 장기운(눈사람 안경원) △ 곰두리 차량환경봉사대장 감사패 : 윤명자(마로면) △ 군수 표창 : 최대수(수한 질신), 와타나베 김기오코(수한 소계) △국회의원 표창 : 서영길(성암안식원) △ 군의회 의장 표창 : 이영자(보은읍) △ 경찰서장 표창 : 이성현(내북면) △ 교육장 표창 : 이미선(보은고) △ 군 장애인연합회장 표창 : 신형섭(보은읍) △ 시각장애인연합회 군지회장 표창 : 조하나(내북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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