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8월18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 2003 을지연습 충북도 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군은 전 직원에게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를 통해 훈련 준비에 완벽을 기했고 훈련 기강 중 실시된 연구 과제 보고 및 훈련종료 후 결과보고도 내실있게 작성 보고하는 등 소홀함 없이 진행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을지연습 기간 중 군 청사 지하 1층에 을지연습장을 설시하고 공무원 및 군부대, 한전, KT,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근무하면서 메시지 처리와 현장 훈련 등을 실전과 다름없이 완벽하게 처리했다.

특히 일일 종합 상황 보고회, 핵심과제 토의 등에는 빔 프로젝트를 운영, 브리핑을 실시해 회의의 효과를 높였고 실제 훈련시 종합상황실 및 연습실시단 근무자들이 방독면을 착용하고 근무를 실시해 전시와 다름없는 근무태세를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 청사 피습시 화재진압과 화생방 단전, 단수 훈련시에는 사전 치밀한 준비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의 구축으로 완벽한 훈련을 실시해 유사시 대치 능력을 한층 배양했다.
이밖에 을지연습 기간에 상황실 입구에는 주민신고 포스터 30여점을 전시하고 군청 현관 입구에 화생방 장비 30점을 전시하는 등 각종 재난에 대한 주민 경각심을 고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