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박사가 버섯박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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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박사가 버섯박사까지
  • 송진선
  • 승인 1995.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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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씨, 시설 이중활용 고소득 올려
[보은] 누에를 사육하지 않는 겨울철에 누에 사육사를 이용해 느타리버섯을 재배, 일석이조로 고소득을 올리고있는 옥가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성태씨(32, 보은 어암)로 김씨는 누에를 사육하지 않은 지난 11월에 약 55평 가량되는 누에 사육사에서 누에 대신 느타리 버섯을 재배해 현재 수확이 한창이다.

김씨는 앞으로 내년 3월까지 버섯을 수확하고 또 5월말부터 6월까지 봄누에를 사육한 다음 6월 하순부터 8월까지 다시 느타리버섯을 재배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씨에 따르면 올해 초 지역특화 시범농가로 선저오대 보조 2천4백만원, 융자 2천2백만원, 자부담 1천2백만원 총 6천만원을 투입해 약 55평의 큰 누에 자동차 사육시설을 설치해 봄누에 10상자.

가을누에 17상자를 사육해 9백40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렸다는 것. 누에 수확후 김씨는 버섯 재배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지도소 관계자와 협의, 시설을 보완해 버섯 자동화 재배사를 겸해 사용, 다목적으로 연중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김씨가 소유한 누에 자동차 사육시설은 한자리에 앉아서 일을 할 수 있는 첨단시설로 버섯을 재배하는데에도 종균좁종 및 관리, 수확율 할 수 있고 폐상까지 자동화 할 수 있게되어있어 노동력을 약 75%가량 절감할 수 있다.

이에따라 김씨는 누에와 버섯을 번갈아 재배하므로써 시설을 연중 이용하고 또 노동력까지 절감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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