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보씨에게 온정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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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보씨에게 온정 줄이어
  • 송진선
  • 승인 1995.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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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보도후 2백여만원 성금 답지
본보 12월 9일자 5면에 게재된 '이문보씨 화재로 살길 막막'이라는 제하의 기사가 나간 후 많은 주민들의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산외면 주민들은 특히 96년도 양축자금을 우선적으로 이문보씨에게 배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것.

또한 이문보씨의 축사를 건립한 한국 축산 파이프에서도 인건비 및 자재비중에서 50만원을 감해줬다는 것. 화재를 당해 살길이 막막했던 이문보씨는 "몸둘 바를 모르겠다" 며 "이들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겠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이문보씨에게 답지한 성금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
△ 산외면 탁주리 주민일동 : 66만원
△ 홍순용 산외면장 : 10만원
△ 군의회의원일동 : 20만원
△ 산외농협주부대학 동창회일동 : 20만원
△ 산외면 영농후계자일동 : 20만원
△ 산외면 구 이장계 : 20만원
△ 인천 안경남씨 : 20만원
△ 산외면 산대리 김인각씨 : 3만원
△ 산외면 오대리 동우회일동 : 10만원
△ 윤번장 보은축협 조합장 : 10만원
△ 보은삼산 이종성씨 : 10만원
△ 산외면 탁주리 최동구씨 : 6만원
△ 산외면 길탕리 김교선씨 : 5만원
△ 산외면 구티리 홍춘수씨 : 5만원 까지 총 2백8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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