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 모범공무원 공로패 받은 김명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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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 모범공무원 공로패 받은 김명숙씨
  • 송진선
  • 승인 1995.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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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업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렇게 주민들이 아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지난 20일 회남면 농민단체협의회로 부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공로패를 받은 김씨는 주민들이 보은하는 마음으로 전달한 상패를 소중히 받아든다.

김씨는 지난 85년부터 회남면 보건지소에 근무해오며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찾아오면 진료후 차량으로 귀가를 돕고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위로하며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자발적인 열성적인 근무자세로 주민들의 칭송을 들어왔다.

용호리 출신으로 수몰의 아픔을 간직한 김씨는 3년전상업에 종사하는 남편을 따라 대전으로 이사했지만 회남사람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기에 회남에 계속 근무하고 싶다는 희망을 비치기도. 앞으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특히 보건교육을 하는 김씨는 바쁜 업무중에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 현재 방송통신대학 보건위생학과 3학년 과정을 이수중이다.

매일같은 출퇴근길에도 보이는 풀, 꽃, 나무들이 항상 새롭게 느껴진다고 소녀적 감수성을 잃지않은 맑은 공무원 김씨는 가족으로 부군안중은씨(44)와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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