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었습니다 재대전 군민회 임시회장 서석성씨(외속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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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재대전 군민회 임시회장 서석성씨(외속 서원)
  • 보은신문
  • 승인 1995.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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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만큼 성숙해진 군민회 만들터
"지난 93년 해체된 전 군민회의 원인과 문제점을 잘알고 있기에 이제는 탄탄일로를 걸을 것을 자신합니다" 지난 13일 15명의 발기로 재결성된 '재대전보은군민회'에서 만장일치로 임시회 회장에 추대된 서석성씨(51, 대전 유성구)는 이전 군민회 해체의 아쉬움과 재결성의 자신감을 토로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속리국민학교를 다니던 출향해 줄곧 대전에서 살아왔지만 보은인임을 잊지않고 사는 서씨는 이제 대전속의 보은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무엇보다 회원들간의 결속력을 다지는데 주력할 계획" 이라는 서씨는 그 시작으로 기, 도안 등의 상징물과 애경사 물품을 마련하며 사무실을 열어 보은이 누구나 편하게 오갈수 있는 사랑방으로 가꿔갈 것이라 밝힌다. 1만5천여명으로 추산되는 대전의 보은인. 각양각색의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만큼 첫술에 한 마음이라 할 수 없지만 재전군민회의 앞날은 밝다. 첫모임을 가진지일주일도 되기전에 30여명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직접 나서서 만들지는 못했어도 그만큼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이 커서 군민회의 재결성을 기다려 왔기 때문입니다"고 서씨는 말한다.

바로 이런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서씨는 96년 4월경으로 계획하고 있는 총회를 힘있게 준비해갈수 있다며 기금마련을 통해 장학사업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할 뜻도 펼쳐보이는 등 결의와 각오가 대단하다. 이런 뚝심과 근면으로 맨주먹으로 시작해 현재 매일 경제신문 대전지사와 남광골프장을 일궈온 서석성씨는 이전 군민회에서도 상임감사를 맡아 월례회에 단한번도 빠진일이 없다.

그렇기에 해체원인을 나름대로 분석하며 "다시는 그러한 아픔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하고 있다. 이렇게 보은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재결성에 앞장선 서석성씨는 분명 보은이 아껴야할 한 사람이다. 선영을 두고있고 친지들도 살고있는 고향 외속 서원을 자주 찾는다는 서씨는 보은의 발전 방향에 대해 "관광레저산업에 건실한 민간자본을 유치해 머물수있는 관광지로 가꾸어야 한다"며 작은 힘이라도 보탤 것이라고 말한다. 가족으로 부인 고종예씨(49)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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