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석씨 신한국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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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석씨 신한국인상 수상
  • 보은신문
  • 승인 1995.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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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부문, "할일을 했을 뿐"
사회봉사활동에 헌신적인 몸소 실천해오고 불우청소년의 가족화 운동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온 류재석씨(41, 유디아 미네랄)가 사회봉사부문의 자랑스런 신한국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자랑스런 신한국인 상을 수상한 류재석씨는 비비에스 보은군지부장으로 있으면서 불우청소년 및 소년소녀가장 세대의 관리는 물론 가족화 운동의 일환으로 자매결연을 주선해 이들이 경제적 안정을 바탕으로 학업에 정진토록 해 올바른 가치관과 삶의 의욕을 갖고 생활하도록 힘써왔다.

류지부장은 개인적으로도 무의탁 노인 3명과 고아 5명을 자신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고 평소 불우이웃에게 1천만원 상당의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아 귀감이 되어 왔다. 또한 6년 전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 소녀 가장 3남매와 자매 결연을 맺고 학비와 용돈을 지급하면서 고등학교를 졸업시켰고 향토미인선발대회에도 출전시켜 수상케 함은 물론 웅변에 재능을 가진 남매도 지원 사회생활에 기반을 다져주고 있다.

게다가 얼마전에는 폐병말기인 불우가장이 있다는 소문을 접하고 가정을 직접 찾아가 청주의료원과 리라병원에서 2개월간 치료토록 병원비 일체를 지원하여 완치시켰고 자신의 공장에 취업시켜 생활의 안정을 도모해와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기도 했다. 또, 식수극심지역에 물탱크 지원등 다각적인 지역봉사활동을 펼쳐온 류지부장은 지난 5월 속리축전에서 보은군민대상을 수상했고 '94년에는 한국청년대상 장려상을 수상한바 있다. 자랑스런 신한국인상을 수상한 류지부장은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당연히 해야 할일을 했을 뿐인데…" 라며 수상소감을 말하고 앞으로 사회전반적으로 소외된 불우이웃을 생각하는 분위기가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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