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군지부(지부장 박길우)에서 느티나무 문고를 설치, 고객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무실 1층객장에 총 3백여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지난 13일부터 고객들에게 책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농협군지부 개설 예금통장 또는 BC카드로 신분을 확인하고 1인당 1회에 1권씩 3일간 대여해주고 있다. 농협군지부 관계자는 고객들의 독서습관을 진작 시키고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문고를 설치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이 책을 대여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고객들이 농협을 찾아 예수금을 하는동안 문고에서 보고싶은 책을 골라 읽으면서 무료함을 달래고 있고 일부러 도서를 구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어주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느티나무 문고를 찾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지부에서는 현재 느티나무 문고의 좀더 다양한 양서구비를 위해 도서 기증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