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에도 못미쳐… 소비촉진 및 두수증식 자제해야
계속되는 산지 돼지가격의 하락으로 양돈농가들이 큰 타격을 입고있는 가운데 생산비도 못건지고 있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내 산지돼지가격이 10월 현재로 90kg 성돈 한마리에 11만3천원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17.5% 하락했으며 전년도 동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24.7%가량 하락되었다.더구나 이는 사료값 인상 및 인건비 상승등으로 생산비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도 오히려 돼지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추세여서 양돈농가들은 앞으로의 전망까지도 불투명하게 보고 있다. 군관계자는 이처럼 돼지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돼지가격 상승에 따른 사육두수 증가와 수입육의 확대방출로 소비자들이 값싼 수입육을 구입하므로써 돼지고기 소비가 저조했을 뿐만 아니라 윤8월의 각종 행사중지등으로 인한 소비둔화 등의 요인을 꼽고있다.
또한 일본으로의 수출길이 막혀 이 물량 또한 내수로 전환돼 공급 과잉으로 인한 요인도 가격하락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양돈농가들은 현재산지 돼지가격이 생산비에도 미치지못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양돈농가들이 큰 피해를 보고있다며 농가 보호차원에서 주민들이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돼지사육두수 증식을 자제하고 돼지고기 급식확대 및 산지 생체가격이 17.5% 하락에 비해 소비자 가격은 8.5%정도 하락에 그쳐 산지가격과 상응되게 소비자가격이 인하되도록 농가 및 양돈협회와 축산기업등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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