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정을 소외 이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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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온정을 소외 이웃에
  • 보은신문
  • 승인 1995.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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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자원봉사센타,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어
자신의 가족에게나 베풀수있는 관심과 사랑의 온정을 불우한 이웃에게 함께 나눠주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독거노인과 모자가정, 소년소녀가장, 부자가정등 사회적으로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스한 온정을 전달하여 열심히 봉사하는 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현복순)이다.

여성자원봉사자와 전문직봉사자로 구성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3년 2월 설립되어 처음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자원봉사 센터는 지난 93년 2월 설립되어 처음 자원봉사자 1백명과 재가노인 50명이 상호 결연을 맺으며 군자원봉사센타가 구성되었다. 지금은 보은읍에 50명 각읍면에 10명씩 읍면봉사센터가 구성되어있고 미용사니나 보건진료원으로 구성된 전문 봉사단이 있어 이것이 군센터로 통합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2인1조로 일주일에 1-2회씩 재가노인집을 방문해 청소와 빨래등 가사서비스를 하는 한편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주는등 사라으이 등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전문직봉사센터도 정기적으로 재가노인및 오지마을을 찾아 머리를 깎아주거나 무료진료를 해주는등 봉사활동을 전개 해오고 있다. 이러한 공적으로 지난 1일에는 군자원봉사센터가 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 여성봉사요원들은 군에서 실비를 지원해준다고 하지만 매회 3천원정도로는 실비도 안되어 방문 할때마다 생필품이나 먹거리를 사들고 가고 명절이나 생일, 어버이날등에 선물을 하다보면 사비가 많이 드는 어려움도 많다. 하지만 이들은 틈틈이 시간을 내서 찾아보는 독거노인이나 불우이웃에게 물질적인 봉사보다는 항상 이웃과 더불어 산다는 사회의 따뜻한 온정과 관심이 살아있음을 무언으로 전달하고 있다. 면별로 구성된 센터도 지금은 정착되어 면별활동이 활발한데 작은 경로잔치를 치른다던가 경비를 모아 효도관광을 실시하는등 노인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차라리 눈물겨울 정도이다.

또한 전문봉사단인 미용사협회(회장 유순덕)는 지난해 팔순잔치를 치렀고 적십자부녀봉사회 (회장 현복순)는 지난해 울산일원으로 효도관광을 실시하기도 하는등 단체별 봉사활동 확대에 치중을 하고 있다. 한해동안 활동한 운영결과 보고회에서 93년에는 전기쿠커를 결연자들에게 전달했고 지난해에는 카펫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다만 지원되는 보조금이나 사회단체의 각급기관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이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는 부족함도 없지 않아 더많은 후원자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고 애로점을 토로한다.

군자원봉사센터가 3년여동한 활동해온 결과 지난 93년에는 진순례씨(보은 삼산)가 도지사상을, 94년에는 최행자씨(보은교사)가 내무부장관상을 또 올해는 서석오씨(내속 사내)와 군자원봉사센터가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각 읍면센터장은 다음과 같다.

군센터장 - 현복순
보은읍 - 황점례
내속리면 - 서석오
외속리면 - 송태순
마로면 - 황선은
탄부면 - 곽영숙
삼승면 - 이유남
수한면 - 양석자
회남면 - 한순석
회북면 - 임순자
내북면 - 김충남
산외면 - 김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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