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도양지역 담당
한국통신 보은위성지구국(국장 김장진)은 지난 9일 권태영 본부장(한국전기통신공사 국제사업본부)등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 제4지구국 준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4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설계에 착수한 보은 제4지구국은 94년 10월4일 연 면적 246㎡(약74평) 지상1층의 착공 11개월만인 지난 8월26일 준공됐다.보은위성지국은 이에따라 기존에 안테나 3기로 1천9백회선, 31개국에 국제통화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던 것을 제4지구국 건설로 급증하는 인도양 지역의 국제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보은위성지구국 기술부장 김기선씨는 경과보고를 통해 '보은 제4지구국 건설에 따라 현재 인도양 위성을 담당하고 있는 보은 제3국의 비상복구지구국 회선을 제4지구국에 수요오함으로써 1국, 2국, 4국 및 해저 광케이블에 대한 비상복구 체계가 확립되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한 국제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보고 했다.
이에 권태영 본부장(한국 전기통신공사 국제사업본부)은 "하나의 위성지구국 설립은 한국통신의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력신장과 국제산업의 활성화를 의미하고 국제통신으로 관광사업의 일익도 기대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며 직원들에게 품질관리에 최선을 기울여 줄 것통해 당부했다.
또한 이날 준공식 경축행사에서 보은 제4지구국 건설에 공이 큰 김윤수씨(5급 통신기술), 홍명도씨(4급 통신기술), 유병환씨(6급 통신기술) 3명에게 특별공로상이 수여됐다. 보은위성지구국 관계자는 '새로 건설된 보은 제4지구국은 앞으로 시설의 안정운용을 위하여 3개월동안 시험운용기간을 거쳐 오는 96년 2월 10일 최종인수를 받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