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참여한 솜씨 돋보여
광복 50주년기념 청소년단체 지역중심학교 종합발표제인 '제5회 뱃들잔치'가 보은중학교 총학생회 주최로 지난 9~10일 양일간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 및 전시실에서 성대하게 치뤄졌다. 기관단체장 및 교사,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홍배교장(보은중학교)은 "아름다운 연꽃처럼 혼탁한 기존 질서 속에서도 나름대로 가치관을 정립해서 뿌리를 튼튼하게 내려야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우리 청소년이기에 학부모님과 지역사회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힘찬 격려의 박수가 오늘한마당 잔치에서 무한한 힘이 되어 주리라고 본다"고 말해 참석객들로부터 많은 발수갈채를 받았다.뱃들잔치의 첫날인 9일에는 1·2부에 걸쳐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시낭송 및 '통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로 진행됐고, 뒤이어 최윤석군 등 15명이 틈틈히 준비한 연극 '놀부전'을 공연해 참석한 학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전시실에서는 수채화, 구상, 판화등의 미술, 시화전, 과학 및 기술, 보이스카우트 단원의 매듭법, 모형전시, 시사만화, 탁본, 어머니회의 꽃꽃이 등 다채로운 분야에 걸쳐 전시, 학생들이 특별활동시간등을 통해 준비한 자신들의 솜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둘째날에는 운동장에서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연날리기, Mr곰, 자모경기 등 개인이 아닌 학생들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단체경기를 위주로 행사가 진행됐는데 이들은 많은 학생들이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뜻있는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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