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군민회 정기총회, 장기자랑 벌이며 친목도모
재경 보은군민회에서는 지난 9일 서울 국방회관에서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사랑을 키우는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민회회원 약 3백여명은 오랫만에 고향사람들끼리 한자리에 모여 그동아느이 안부를 물으며 타향살이의 적적함을 달랬다. 또한 김종철 군수, 이영복 군의회의장, 박대종문화원을 비롯해 안종철 보은농협 조합장등 보은에서도 여러 기관단체장이 참석했고 서병각 재청 군민회 사무총장등도 참석해 재경 군민회의 총회를 축하했다.박용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95년도 사업및 경과보고와 9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암을 심의했으며 임병옥 군민회부회장(50. 현대본드 건설, 본사 대표이사)(이 경과보고를 통해 보은장학회 지원 속리축전에 대한 찬조, 일본 자매결연지역 풍물놀이 대표단 환영 만찬, 민선군수 당선축하패 전달등 군민회원 화합과 위한 군민회사업에 대해 보고를 했다.
내년에도 약 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면민회 활성화와 재경 군민을 위한 사업 및 고향발전을 위한 사업, 장학기금 조성지원등의 사업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같이 애향심을 키울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는 군민회에서는 그동안 군민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온 이창호 전 군민회장에게 공로패가 최기숙씨, 박성근씨, 최창호씨, 김천주씨에게는 감사패를 전달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백중영 군민회장은 "오랫만에 회우너들과 만나 반갑고 기쁘고 또 멀리 고향에서도 김종철군수등도 참석해줘 대회가 더욱 빛난 것 같다"며 고마움의 인사를 했다. 또한 김종철군수는 "고향에 대한 참사랑을 실천하고 외지에서 고향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재경군민회원들에게 고맙고 군민회 발전 및 고향 보은의 발전에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보은장학회 이환욱사장(본사 대표이사 사장)은 "인재육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 면학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장학회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외에 행정구역 개편 추진위원회의 주진성회장도 재경 군민회에 참석해 현재 행정구역 조정을 위해 추진위원까지 구성해서 일하고 있다며 재경인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재경군민회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회원들이 TV, 정수기, 청소기등 많은 경품을 협찬해 참여를 유도한 2부행사는 회원들의 장기자랑 시간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는데 조만제 군민회 고문이 군민회 발전과 보은군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건배를 제의하고 회원들은 결속을 다지기도 했따.
또한 한편 이번 재경보은군민회는 정기총회 개최장소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국방부의장대 대대장으로 있는 이권희씨(44, 산외원평)가 장소 제공에 적극 나섰고 의장대대원들의 찬조출연과 대회장 장소안내등 행사진행에 큰 도움을 줘 '역시 보은인'이라며 회원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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