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 후평~ 교암 도로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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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 후평~ 교암 도로 사고 잇따라
  • 곽주희
  • 승인 2000.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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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인회, 후평로 위령제 지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영혼들이여 이제는 편히 쉬소서” 수한면 농업경영인협의회(회장 구용섭)는 지난 1일 수한농협 광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영혼을 위로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기원하는 후평로 위령제를 지냈다.

이날 행사에는 유병국 군의회의장을 비롯, 각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수한농협(조합장 조창근)의 후원으로 수한면 노성리 폐기물 벽돌공장 입주 반대를 위한 주민보고대회 식전행사로 열린 이번 위령제는 청주∼피반령∼보은을 연결하는 25번 국도노선 가운데 수한 후평리 수한농협∼교암리 직선구간에서 최근 수년간 10여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 지역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죽은 영혼을 위로하고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것.

이를 위해 위령제 1부 행사로 묵념, 고사문 낭독, 헌작, 위령사 낭독 등 위령제례를 지내고 2부행사로 문화마당 아사달의 넋굿을 통해 사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한편 주민들은 “수한 후평리부터 교암리까지의 국도노선이 직선으로 대부분의 차량들이 과속을 일삼거나 중앙선을 침범라는 등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해 해마다 10여차례의 교통사고가 발생, 2∼3명의 사망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며 “교통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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