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직이 천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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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직이 천직이죠
  • 보은신문
  • 승인 1995.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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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사무소 최용식씨
[보은] "지금 근무하고 있는 농업직을 천직으로 여기고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해 농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으로 남고 싶습니다" 74년 회북면사무소에서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마로면 사무소를 거쳐 80년 12월부터 만 9년간 군천 농사계에서 근무했고 지난 89년 11월23일부터 읍사무소 산업계 지방농업 7급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에 열중하고 있는 최용식씨(50. 보은삼산)

20여년 동안 보은의 농민들과 함께 농업의 미래를 걱정하고 대책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최씨는 죽전이 고향인 보은 토박이다. 이때문에 농민들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보은군은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이 많은데다 UR협상타결로 농민들의 경제적인 고층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며 "농민들은 새로운 대체작물을 개발하고 전업농화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역설한다.

최씨는 또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의 대부분이 고령화돼 정부에서 이끄는데로 농민들이 따라오기에는 힘겨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며 "농민후계자의 적극육성과 농업기계 보조비의 확충 및 고장난 농기계를 싼 가격에 고칠수 있는 농기계수리센타의 육성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료직원들로부터도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투철하고 농민들의 농가편익을 위해 자기일처럼 친절하게 봉사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최씨. 지난 89년 농림수산부장관표창을 받는 등 도지사표창과 93년에는 군수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부인 신순남씨(42)와 슬하에 1남2녀를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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