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질병 진단실, 축산농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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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질병 진단실, 축산농 사랑방
  • 송진선
  • 승인 1995.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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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진단 정확… 농민 이용 잦아
지역농업개발 센타 신축으로 인해 설치된 가축질병 진단실이 축산농민들로 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8월말 개원된 가축질병 진단실은 축산담당 지도사들이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미경, 진단시약등 기자재가 좋아 어느 가축이든 진단이 가능할 정도. 이에따라 그동안 많은 축산농가에서 질병이 발생할 경우 수의사들에게 출장 진단을 부탁했는데 이미 지도소에 설치된 가축질병 진단실의 장비성능이 우수해 가축병원에 가지않고 우선적으로 농촌지도소를 찾아 진단을 받고있을 정도라는 것.

또한 농가를 방문 가축질병 예찰을 실시하고 또 방역을 지도해 농민들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따라서 농민들이 가축질병의 치료에 드는 비용도 크게 절감하고 있는데 진단실적으로 보면 젖소 유방암 53건, 송아지설사 15건, 기생충란 검사 6건등 약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했다.

농촌지도소 축산담당자는 축산농가에서 진단실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가검물을 잘못 채취해 제대로 진단을 하지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검물 용기는 진단실에 비치된 규정 컵을 이용하거나 드링크제 병을 깨끗이 씻고 10분이상 끓여서 채취한 후 곧바로 의뢰하거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변질되지 않도록 냉장고에 보관, 의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촌지도소에서는 앞으로 가축질병진단실을 개방수의사들도 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가축질병진단실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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