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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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터"
  • 보은신문
  • 승인 2000.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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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준공식…이종란 소장에게 듣는다
보은군 보건소가 증·개축 공사를 마치고 11월 30일 준공식을 가졌다. 종전 356.42평 규모였던 보건소를 국도비를 포함 6억8천여만원을 투입하여 일반 진찰실, 대단위 물리 치료실, 한방 진찰실, X-Ray실, 예방 접종실, 치과실, 체력단련실, 영양관리실 등의 최첨단 시설을 갖춰 주민들에게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준공에 즈음하여 이종란소장을 만나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들어 보았다.

△과거 보건소의 시설 환경은?
▲이종란 소장 : 의료기관으로써의 환경이 아니었다. 건물이 낡고 비좁아 노인이나, 거동불편자들의 이용이 어렵고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느꼈다.

△어디에 중점을 두고 이번 공사를 시행했는가?
▲이종란 소장 : 충분한 진료공간의 확보와 노인환자들의 이용을 용이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한방진료실, 예방접종실 등의 공간확보와 노후 의료기기의 교체에 중점을 두었다.

△전산화 작업의 시행은?
▲이종란 소장 : 보건소를 방문하는 환자는 진료과목에 따라 진료카드를 만들어야 했다. 절차도 오래 걸리고 환자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환자들의 기록을 전산화하여 환자의 진료과목에 관계없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환자의 모든 진료기록을 찾도록 만들어 전 직원의 개인 컴퓨터로 이를 관리하도록 만들었다.

△향후 운영 방침은?
▲이종란 소장 : 보은은 노령인구가 많다. 그로 인해 고혈압, 당뇨, 신경통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당뇨, 고혈압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방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영·유아들의 예방접종에도 중점을 둘 것이다. 이와함께 거동불능자, 고령 노인, 말기 암환자 등을 위해 보건소에 3명의 전담직원을 두고 이들을 관리한 후 증상들의 치료 절차를 각 보건지소에 교육시키고 각 보건지소 직원이 계속해서 관리하도록 하는 재가환자 관리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보건소 준공식을 맞아 군민들에게 한마디?
▲이종란 소장 : 보건소가 모든 병을 치료하는 곳은 아니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의학에 중점을 두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질병에 대해 교육하고 홍보하도록 하겠다.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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