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도내서 최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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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도내서 최고 인정
  • 송진선
  • 승인 1995.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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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산물 품평대회서 군내 농산물 금 은 동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청주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개최된 충북 농산물 품평대회는 보은군 농산물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이 되었다. 군내에서는 특산물등 총 50점을 출품했는데 이중 15점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강재신씨(삼승원남)가 출품한 배가 대상을 받았고 강인향씨(삼승송죽)가 출춤한 사과와 김재현씨(내속만수)의 영지버섯, 김두수씨(내속상판)의 취나물, 이두현씨(탄부구암)의 메론이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이외에 김종식씨(회북건천)가 출품한 대추외에 양채, 누에분말, 쌀, 녹두는 은상, 한창수씨(탄부 매화)가 출품한 고추외에 토종꼴, 배추, 호박, 미네랄 코팅 쌀은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각각 우수한 품질은 인정받은 농산물은 모두군에서 지역특화작목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농산물이다.

더욱이 대상을 차지한 배의 경우는 지난해부터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작목으로 단지까지 조성했는데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므로써 보은군이 배의 적지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현재 재배면적이 크게 확대되고 있고 행정기관에서도 수출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배는 품평회장에서도 맛좋은 과실로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편 메론을 출품해 금상을 차지한 농민 이두현씨의 경우 도시에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다 농촌으로 회귀한 경영학사 출신으로 이번에 자신이 지은 농산물이 금상을 차지해 농촌에 정착, 농업에 대한 더욱 확고한 신념을 갖게 한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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