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1구 주민, "임대료 부담되고 시설증개축 불편"
[내속] 내속리면 삼가리 주민들이 현재 대지로 사용하고 있는 농조소유의 땅을 불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곳 삼가1구 주민들은 지난 65년 삼가저수지 축조당시 저수지 인근으로 옮겨 집을 짓고 살면서 지금의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10여호 주민들이 임대료를 내며 2천여평의 대지를 사용하고 있다.주민들은 "삶의 터전이던 마을을 저수지 축조로 빼앗기고 집터라도 갖고 있어야 하는데 남의 땅에서 살고 있으니 임대료도 부담되고 시설증개축시에도 불편을 겪고 있다" 며 "수위 때문에 문제가 된다면 땅을 돋구면 해결된다"고 밝히고 보은농지개량조합에서 대지로 불하 해줄것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보은농지개량조합관계자는 "이 지역은 홍수시 홍수위면과 부지가 일치하고 있어 마을이 침수될 우려가 있으므로 불하는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지난 8월말 집중호우시에도 마을의 창고까지물이 침수가 되었었다며 이때문에 형질변경이나 불하는 해줄 수 없고 다만 불하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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