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속리면과 외속리면이 여름철 주민들이 피서를 즐기고 간 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여 귀감을 사고 있다. 내속리면(면장 조항신)은 8월25일 면 직원과 속리산 관리사무소(소장 조길제), 농업기반공사(지사장 박승호), 보은농협 내속지점(지점장 박규식)·속리산지점(지점장 김태국), 내속리면 노인회(회장 박용주), 속리산 공원협회(회장 박남식), 삼가리 주민 등 70여명이 참여, 삼가저수지 주변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삼가저수지는 내속리면 만수계곡과 대목골, 경북 동관지역의 물이 합수되는 곳으로 장마철 이들 지역에서 떠내려온 쓰레기가 삼가저수지 수면에 몰려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따라 면내 각 기관단체들은 관광지역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류부에 몰려있는 쓰레기 등 1.5톤 가량을 주웠다.

그런가 하면 외속리면도 8월30일 지역의 기관단체가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 관광이미지 제고에 앞장섰다. 이날 참여한 기관 및 단체는 외속리면(면장 박현용)과 농업기반공사(지사장 박승호), 3대대(대대장 김태주), 이장협의회(회장 조의원), 의용소방대(대장 황의곤),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윤식),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윤윤용·윤순기), 학생 등 15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관광객이 주로 이용한 서원계곡과 도로변 등에서 3.5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연보호 활동을 벌였다.


/황교연 내속리면 명예기자
엄선용 외속리면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