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된 게이트볼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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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된 게이트볼장 설치
  • 송진선
  • 승인 1995.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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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천 고수부지 수해 상존해 위치 부적합
보청천변 고수부지가 낮아 수해가 나면 시설물이 떠내려가는 사례가 발생하기 때문에 현재 보수공사가 한창인 게이트볼장의 위치가 부적합하다는 여론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비가 많이와서 고수부지가 넘치는 경우에는 게이트볼장의 시설물이 떠내려가 또다시 보수를 해야한다는 것. 결국 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체육시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1년마다 한번씩 체육시설을 만드는 것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잇다.

이에 관계당국에서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이트볼장 설치를 위해 장소이전 방안. 현재의 위치에서 하천부지의 터를 높이고 응벽을 치는 방안등 다각도로 연구했으나 부지확보가 어렵고 또 하천법 제37조에서 하천의 폭이나 수심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어 하천부지를 높이는 방안도 여의치 않았다는 것. 이에따라 어쩔 수 없이 언제 떠내려갈지도 모를 하천 고수부지에 또다시 게이트볼장을 설치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고수부지가 넘치기만 하면 게이트볼장의 바닥이 패이고 시설물이 떠내려가는 것은 안보고도 알 수 있는 것인데 1년마다 보청천으로 돈이 떠내려가는 것을 알면서도 또다시 하천변에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며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군 관계자는 예산이 수반되고 부지만 확보된다면 항구적인 게이트볼장을 설치할 수 있는데 예산이 없으니까 위치가 부적합 한 것을 알면서도 설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보청천 고수부지에 설치되어 있는 게이트볼장은 아미팀이 관리하고 있는 산호장 앞 게이트볼장과 장신팀이 관리하고 있는 경찰서 앞 게이트볼 장까지 두개가 있는데 두개 모두 지난 장마때 유실돼 각각 4백50만원과 3백50만원의 예산을 투입 공사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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