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방법원 초대판사 이태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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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방법원 초대판사 이태섭씨
  • 보은신문
  • 승인 1995.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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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화해의 최선”
지난 1일 보은군법원이 개원함에 따라 전임판사로 부임해 보은?괴산?진천 3개군을 담당하게 된 이태섭판사(33, 청주 분평). 서울지방법원에서 근무하다가 94년부터 청주지방법원에서 근무 이번에 보은군 전임판사로 부임한 이판사는 “재판은 공명정대해야 된다고 보며 재판결과는 ‘이기고지고’를 떠나 양자간 타협점을 찾아 화해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재판에 임하는 마음자세를 밝혔다.

이미 군법원이 개원되기 이전부터 순회심판소에서 재판을 해온 이판사는 “목요일은 보은군, 화요일은 괴산, 수요일은 진천건에 대해 재판을 하고 있다”며 “보은군에서 재판건이 생기면 수시로 보은군 법원에서 재판을 해 재판을 신청하는 주민들에게 시간절약 등 최대한으로 편의를 도모해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처와2남을 두고 있는 이태섭판사는 “3개군을 담당하다 보니까 한 곳에 오래 머무를 수 없어 불편한 점도 있고 거리상으로도 3개군이 멀리 떨어져 있어 육체적으로 피곤한 점도 있다”고 어려운 점을 털어 놓았다. 한편 9월1일 보은군법원이 개선된 후 첫 재판이라고 할 수 있는 재판이 지난 21일 오후에 군법원에서 있었다. 이날 재판은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건과 즉결심판 및 독촉(지급)명령 사건등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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