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성면 6개마을의 보은군 편입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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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성면 6개마을의 보은군 편입 관련
  • 송진선
  • 승인 1995.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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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에 청원서 발송한다
생활권이 달라 불편을 겪고 있는 옥천군 청성면 6개마을 주민들이 유봉렬 옥천군수의 생활불편 사항 해결 제시에도 불구하고 청성면 일부지역의 주민들이 보은군으로의 편입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충북도의회에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삼승면 원남리 모식당에서 보은군 삼승면 편입 추진위원회(위원장 육대근) 회원과 4개마을 이장들은 화합을 갖고 당초 능월, 신기, 두릉, 도곡, 마장, 귀곡리까지 6개마을 주민들로부터 보은군 편입을 바란다는 도장을 받은 청원서를 우선적으로 충북도의회에 보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8개마을이었으나 청성면소재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안티리와 귀평리는 편입을 포기, 청성면내의 6개마을 주민들이 편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각 마을 평균 70%정도 주민들의 도장을 받은 상태이다. 보은군 삼승면 편입추진위원회(위원장 육대근)에 따르면 지난 21일 옥천군수가 보은군 편입을 희망했던 당초 8개마을 이장 및 새마을지도자들과 추진위원회 위원과 자리를 같이하고 능월지구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청성면 사무소 출장소를 개설 운영하겠다고 밝혔다는 것.

또한 각 마을의 숙원사업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했다는 것. 이외에 이미 청성농협에서는 능월리 진입로변에 청성농협 능월지소를 건설하는 등 청성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25일 편입 추진위원과 4개마을 이장들은 재차 모임을 갖고 옥천군수가 주민들의 애로사장을 해결해 준다면 더욱 좋은 일이지만 군수의 불편사항 해결은 해결이고 그 동안 보은군 편입을 추진해 왔기 때문에 보은군 편입 추진은 계속해야 한다며 청원서를 도의회로 보내자는 의견이 수렴되었다고 밝혔다.

당초 옥천군의 청성면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결로 보은군 편입추진이 와해될 것으로 보였으나 옥천군 청성면 6개마을의 보은군 편입 추진은 계속 벌일 전망이다. 한편 삼승면내 기관단체 및 주민들은 ‘청성면, 안내면 일부지역의 삼승면 편입을 환영합니다’라는 내용으로 프랭카드를 내걸며 적극적으로 편입운동에 동참하고 또 열기를 고조시켜 청성면 안내면 일부지역의 편입 추진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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