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판매실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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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판매실적 감소
  • 송진선
  • 승인 1996.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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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사업, 작년대비 25억여원이 적어
농산물 판매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던 자매결연사업의 침체로 내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사업이 둔화되고 있어 농산물 판매사업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현재 내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사업으로 총 1백33억2천2백여만원이 농산물을 판매했는데 지난해 11월말 총 1백58억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25억원이나 감소한 것이다.

이는 자매결연처와의 농산물직거래실적이 둔화 되는 등 자매결연 사업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농 자매결연사업의 경우 지난 92년부터 중점 추진해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추진, 농산물 직거래는 물론 단합행사, 어린이 상호방문, 농촌일손돕기 등 교류활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하지만 초창기와는 달리 현재는 읍 면 농협별로 1-2개 결연처에 상설 매장을 설치 월 1-2회 정기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을 뿐 직거래 사업이 거의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의 경우 도농간 자매결연처와의 농산물 직판실적은 총 53개소에서 46회에 걸쳐 26억8천4백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산지와 소비지간 직거래에 실적은 57개소에서 64억2천1백여만원의 판매실적을 보인 것에 크게 못치는 것이다.

더구나 농협에서 운영하고있는 상설 매장의 경우도 겨우 적자를 면하는 수준에 그치는 등 활발한 농산물 판매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따라 군에서는 상설 판매장의 경우 농산물 보관상의 문제 및 인건비 등 각종 경영비 부담이 커 효과가 적다며 산지와 소비지간 일일 판매하는 직거래를 활성화시켜 내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사업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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