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천씨, 의용소방대에 의류 기증
10월 24일 발생한 삼산3구 노래방 화재 당시 부상당한 종업원의 아버지인 박희천(보은 수정)씨가 아들을 구해준 보은읍 의용소방대에 의류 60여점을 기증해 훈훈한 화재가 되고 있다. 보은읍 의용소방대에 따르면 “인명구조를 위해 불길속에 뛰어든 의용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아들을 살렸다”며 “작은 성의로 알고 받아달라”라고 말하며 의류를 기증했다는 것이다.
“아들의 목숨을 구해준 보은읍 의용 소방대에게 작은 성의로나마 보답할 수 있어 너무 좋다”라고 말하는 박희천씨는 “좋지 않은 일을 겪었지만 의용 소방대와같이 어려움에 앞장서는 단체가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라며 즐거워 했다.
어려움속에도 서로의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주위 사람들도 함께 훈훈한 정을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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