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양축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는 돼지 일본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나 일본시장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군과 보은축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총 2천8백4두가 수출되었으나 올해는 15호 농가에서 11월 현재 8천1백90두가 수출되었다.

이는 군내 65호의 양돈농가에서 1만7천6백72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볼때 30~40가량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서 4배이상의 물량 증가를 보이고 있고 수출 금액만 해도 14억8천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이들 농가에서 12월말까지는 2만여두는 이상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군내 양돈농가는 동화, 한냉 ,한주식품과 계약 군내 생산돼지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는데 군내 양돈농가의 사육기술 향상 및 고급육 생산으로 일본인들이 크게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생체로 110kg인 돼지만 출하고 있는데 성돈이 되었을 때 항생제를 투약하면 수출 물량에서 제외되는 등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하지만 군내 농민들의 경쟁력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 양논농가의 경우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로 출하에 상당한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