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잠농, 3개월간 보관 문제 노출
가을에 생산한 건조누에를 수매하지 않아 군내 양잠농가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조속히 수매를 해줄것을 바라고 잇다. 양잠농가들에 따르면 지난 8월에 누에 종자를 공급받아 9월18일 이전에 수확을 끝냈는데 약 3개월이 지났는데에도 아직까지 수매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더욱이 각종 비료나 농약 농용자재비다 영농자금 등을 갚아야 하는데 자금회전이 안돼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다. 양잠협동 조합에 따르면 올해 가을 생산 건조누에는 약 3톤 가량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올해 봄 건조누에 수매물량은 총 2.19톤으로 1억7천5백여만원의 수매대금을 지급한 바 있는데 봄 수매물량 중 아직도 1.8톤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더구나 보관창고의 부족으로 아직까지 수매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 건조누에는 양잠협동 조합에서 농가들로 부터 수매를 실시해 가공, 포장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직접 판매까지 하고 있으나 판로를 개척하지 않은 많은 농가에서는 양잠협동조합의 수매해주기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양잠농가들 대부분이 고령이기 때문에 직접 판매하는 것이 어려워 현재 조합만 쳐다보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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