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YMCA 이사장 조성훈씨(보은 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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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YMCA 이사장 조성훈씨(보은 삼산)
  • 송진선
  • 승인 1996.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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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바로서는데 청년이 좌우
도의회 의장을 지낸 조성훈씨(58, 보은 삼산)의 요즘도 마찬가지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장애인 먼저 실천운동 충북지회장으로 있어 12월10일에는 청와대를 방문 대통령과 대화했고 청주 YMCA 이사장으로 있어 상담실 운영예산에 대해 충북도에 반영을 요구하고, 청주대학교 총 동문회장으로 동문회의 한해 살림을 마무리 하고 청주시민회, 경실련, 상공회의소 고문, 의정회 고문, 충북적십자 상임위원으로 활동, 분주한 생화이었다.

이처럼 지난 6·27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청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바 있으나 그는 주저앉아 있는 것이 아닌 최선을 다해 생활하고 있었다. 6·27선거시 그가 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많은 사람들이 놀랐고 입당을 권유도 한사코 뿌리쳤다. 그의 소신은 자치단체장은 당적을 가질 경우 당리당략에 치우칠 수 있어 소신있게 행정을 펼치기가 어렵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지금도 그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자치단체장은 공적을 자신의 것으로 생색내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의 것으로 만들고 또 주민에게 나눠줘야 한다는 것. 그것이 주민에게 참봉사를 하는 것이라는 것. 그의 활동의 족적은 매우 강하다. 삼산초교(39회)와 보은중(9회), 청주대정치학과를 졸업한 그가 시간강사로 있다 대한적십자사 최연소 사무국장으로 이미 전국적으로 두각을 나타났다. 민정당 사무국장을 맡는 등의 기록도 세웠다. 그가 정치에 뜻을 둔 것은 정치학을 전공한 것에도 기인하지만 나라가 바로 서려면 청년이 바로서야 한다며 4-H회, YMCA, 흥사단, 적십자, JC 등에서 청년운동을 펼쳐온것에 기초하고 있다.

여기에 남들이 정치로 봉사하는 삶을 만들어갔다. 생활에 충실하면서 함께 하는 모든 이에게 부끄럽지 않고 한가지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는 인생의 목표로 세워 사회에 봉사해온 그의 삶을 보고 당신 정도면 충분하다고 인정한 주위사람들이 그에게 정치인의 삶를 만들어 준것이다. 많은 어려움도 밝고 선하며 빛되고 소금이 되게 일한다는 정신으로 극복했고, 또 어려운 일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를 후원하는 사람이 떠나지 않았다.

통일주제 국민회의 선거, 13대 국회의원선거, 도의회 의원선거, 그리고 지난번 자치단체장 선거 때에도 그는 깨끗한 표를 얻었다. 낙선되었든 당선되었든 그는 모든 사람들을 고맙게 생각했다. 부인 박노길씨(58, 청주 중앙 주단 운영)와 슬하의 세아들로 부터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살아가고 있다.(연락전화 0431-221-4945)


<보은은 내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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