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군내 남자수석(260.4점) 차지한 최충식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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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군내 남자수석(260.4점) 차지한 최충식 군
  • 보은신문
  • 승인 1996.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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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이해에 충실하길…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보살펴주시고 가르쳐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학능력시험결과 260.4점을 얻어 군내 남자수석을 차지한 최충식군(18, 수한 광촌)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보은고등학교(교장 김중규, 이하 보은고) 3학년에 재학중인 최군은 수학초등학교(51회)와 보은중학교(43회)에서 중상위권에 속하는 학생이었다.

중학교 졸업후 청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라는 부모님의 말씀도 있었지만 최군은 보은고에 입학했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친구들도 하나 둘씩 청주로 떠나갔지만 '청주에 가서 고생하느니 보은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에서 였다. 최군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했따. 3학년때는 1,2학년때보다도 잠을 더 잤다고.

이번 성적에 대해 최군은 "원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중학교때 성적이 부진했던 영어와 수학에도 집중했구요" 하며 고등학교때부터라도 최선을 다했던 것이 성적을 부쩍 끌어올린 결과를 낳았다고 평가한다. 암기과목에 자신이 없어 원리 이해에 충실하려 했다는 최군은 과학과목을 제일 좋아한다고.

예상했던 점수를 받았다는 최군은 장래 연구직을 희망한다. 그는 "교과서 원리를 이해하는데 집중하고 다양한 문제의 유형을 익혀 당황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당부한다. 최의웅씨(55)의 4남매중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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