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쓰레기 위생처리장 다이옥신 배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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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쓰레기 위생처리장 다이옥신 배출 의혹
  • 보은신문
  • 승인 1996.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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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치명적인 고엽제중 불순독극물로 알려져
보은쓰레기 위생처리장에서 화학물질중 가장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다이옥신이 배출된다는 의혹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있다. 다이옥신 배출의혹 문제는 김인수의원이 군의회정기회 감사에 제기한 것으로 김의원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독극물질인 다이옥신 배출문제로 서울시 등에서 쓰레기소각로 설치반대등 갈등을 겪고있다”며 “소각처리과정에서 분진이 배출되고 여기에 다이옥신이라는 극동성물질 포함위험이 있는만큼 보은쓰레기위생처리장에 대해 국립환경연구원에 의뢰 대기배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의원은 “다이옥신주발생원인이 되는 화학물질이나 프라스틱류가 보은쓰레기위생처리장에서 소각하는 주물질인만큼 그동안 다이옥신과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배출된 것으로 예견되는데도 군당국에서는 이러한 환경문제에 대한 위험성인식도 없고 대안마련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이옥신이 생태계에 누적 이것이 음식물을 통해 인체로 감염되는 것으로 학계의 보고가 있어 선진국에서는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유해물질이라며 소각로가 다이옥신 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공인기관에 의뢰 검증이 돼야 하고 파쇄기 설치등 시설개보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김의원은 유독성을 배출하는 소각로의 중요부분이 고장난 상태로 운전해와 다이옥신 배출의혹윽 더욱 짙게하는데 소각로 운전 종료시 세척치 않은데다 매일 교환해야 하는 세정수를 한달에 한번 처리해 까만 먹물과 같았고 또 2차 토양오염이나 지하수오염이 있는 소각재를 처리치 않고 그대로 방출해온 보은쓰레기위생처리장은 많은 유독물질과 다이옥신을 배출시킨 것으로 예상된다고 증빙자료를 제시하며 상세히 지적했다.

덧붙여 군은 보은쓰레기 위생처리장에 대해 빠른 시일안에 다이옥신 유해물질에 대한 검사를 실시 주민들을 안심시킬 것을 주문했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환경부가 내년 7월1일부터 쓰레기소각로 시설에서 나오는 다이옥신 농도의 권고기준을 ㎡당 0.5ng 으로 정할 예정이며 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내년 6월말까지 다이옥신 분석 전용장비를 확보하고 2배톤이하의 소각로는 매년 1회씩 다이옥신 농도측정을 의무화 할 예정이어서 여기에 의뢰해 내년도에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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