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손길 못미쳐 청소년 폭력 난무 비난
도서관 뒤편이 청소년 폭력의 장소로 전락하고 잇지만 관계당국에서 방치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청소년간 폭력이 난무하고 있는 도서관 뒤편이 우범지역화 되었다는 지적은 그 동안 수도 없이 지적돼 왔었다. 하지만 교육청이나 경찰서에서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만되풀이 할뿐 이렇다 할 관리 지도를 하지 않고 있다.청소년 폭력 현장을 목격했다는 김모씨(51세, 보은 삼산)는 “밤 10시경 도서관 뒤편에서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4명의 남자가 같은 또래의 남자 1명을 두들겨 패고 있어 이를 나무라자 ‘아줌마는 상관하지 말고 갈 길이나 빨리 가라’고 소리를 쳤다”고 말한다. 또 도서관에 공부를 하러 자주온다는 박모군(17세 ㅂ고)은 “폭력 현장을 보면 재빨리 지나치거나 우회해서 간다”며 “일주일이면 한두 번씩은 이런 모습을 봐 이제는 도서관도 마음놓고 못올 정도”라고 말한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도서관 뒤편이 우범지역으로 알려졌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결국 청소년 폭력을 부채질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이곳의 순찰을 강화하든지 방범 초소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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