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명란씨 첫 귀국동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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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란씨 첫 귀국동참회
  • 보은신문
  • 승인 1996.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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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출신 소프라노 청주예술의 전당
소프라노의 화려하고도 우아한 음색으로 늦가을 자락을 붙들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자리가 있었다. 충북음악계는 물론 명성있는 음악가들부터 주목 받고있는 보은출신 소프라노 하명란씨(보은여고, 보은삼산)의 첫 귀국독창회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난 28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하명란 귀국독창회는 운집한 많은 관객들을 우아하고 화려한 소프라노의 음색으로 매료시키며 첫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량을 단연 부각시킨 성공적인 공연으로 이끌었다. 충북음악계에서는 젊은 신진들중에서 역량과 기량면에서 차세대를 이끌어갈 주도적인 인재로 평가받고 있는 하명란씨는 이번이 첫 독창회지만 청주에서는 익히 알려진 성악가로 정편이 나있다.

보은삼산에서 출생 보은삼산초등학교와 보은여중고 졸업후 청주대 음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졸업한 하명란씨는 지난해 12월 5년5개월간의 이탈리아 유학을 마치고 귀국, 1년만에 귀국독창회를 갖게된 것이다. 이탈리아 N 파가니니 국립공악원과 비발디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한 그는 내출럴한 음색이 우아하고 정통 오페라에 알맞는 색깔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행숙, 기세프 발뎅고, 수산나 지오네씨에게 사사받았는데 "저력과 집념이 강하고 음악적자세한 진지한 성악가여서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생각할 제목감"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소프라노가 부족한 충북음악계에 한 몫을 할것으로 예술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잇다.

87년 신임음악회와 청주대 정기연주회에 출연한 바 있으며 이태리에 ‘까발레리아루스티카나’등 오페라 공연을 비롯해 파가니니국립음악회 오케스트라 협연 등 수회 출연했다. 이날 독창회에서는 베르디와 알파노, 파가니니의 오페라와 이태리 가곡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태리에서 수한 연구한 것 외에도 오페라 라보엠오텔로, 라트라비아타 등 청중의 귀에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가곡 코스모스를 노램함 등을 들려줘 관객들을 성악에 가깝게 다가서게 했다. 하명란씨는 현재 청주대와협성대에 출강중이고 하봉석씨(보은삼산, 하씨벽돌공장)의 1남3녀중 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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